LAPD 신임 국장 연봉 논란…50만불…“대통령보다 많아”
LA경찰국(LAPD)의 새 수장으로 임명된 짐 맥도널(65) 국장에게 5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이 지급된다. LA경찰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맥도널 국장의 연봉을 50만7509달러로 책정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전임자인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의 연봉(35만 달러)을 비롯한 뉴욕 경찰 국장(24만3000달러), 시카고 경찰국장(31만5000달러)보다 높은 액수다. LA타임스는 1일 “이는 대통령 연봉인 40만 달러보다 높은 액수”라며 “LA의 재정 적자가 악화하고 경찰 지출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연봉은 반발의 목소리에 부딪힐 것”이라고 꼬집었다. 물론 맥도널 국장의 연봉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음주 경찰위원회 논의를 거쳐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을 해야 연봉이 결정된다. 한편, 지난달 29일 LA시 공공안전위원회는 맥도널 국장 지명안을 통과(찬성 4명·반대 1명)시켰다. 이어 국장 임명 절차가 마무리 되면 오는 14일 선서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국장 연봉 국장 연봉 시카고 경찰국장 맥도널 국장